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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 DR발행 주간사/대형 3사공동 유력

한국통신 해외 주식예탁증서(DR)발행을 위한 주간사는 대형 3개 증권사가 공동주간사단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증권업계 관계자는 6일 『국내주간사 선정작업을 주관하고 있는 재정경제원이 외국계 주간사증권사 후보들을 상대로 국내 주간사를 3사로 할 경우의 견해를 물어봤다』며 『이에 비춰 국내 주간사가 3사의 공동 주간사단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5일과 6일 대우, LG, 현대, 동서, 쌍용, 선경, 대신증권 등 7개 국내 주간사증권사후보와 외국계 주간사후보들을 상대로 발행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 주말께 주간사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7개사중 3개사가 공동주간사단으로 선정되면 기타 4개사는 인수단으로 참여하게 된다. 증권사 관계자는 『한국경제와 증시상황이 최근들어 대형부도사태 등으로 최악인 만큼 한통DR발행이후 가격이 급락해 주간사단이 주가 떠받치기에 나서야 하는 사태도 예상된다』며 『이같은 경우에 대비해 재경원도 자산규모가 큰 국내 대형3사의 공동주간사단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증권업계에서는 재경원이 총 발행금액의 2.5%내외에 이르는 막대한 수수료의 국외유출을 가능한 줄이고 국내 주간사단 사이에서의 경쟁도 부추기기 위해 공동주간사단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경원은 일단 5천억원 규모(5억6천만달러)의 한통DR를 오는 10월께 미국시장에 발행한다는 계획이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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