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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브랜드가 없다"

"한국, 국가브랜드가 없다" IHT "지명도 높은 다수 기업불구 이미지 브랜드 없어 인지도 취약" 한국은 월드컵 등 국제경기 유치와 지명도 높은 다수의 기업들에도 불구하고 국가를 대표하는 이미지 브랜드가 없어 국제무대에서의 인지도 측면에서 취약성을 보이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29일 주장했다. 국가 브랜드 구축은 관광부문뿐 아니라 시장확보 및 투자유치 등 다방면으로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이미지는 주로 노사분규나 북핵위협을 연상시키는 등 부정적인 측면이 강한데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일본이나 중국에 치이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이에따라 뉴질랜드의 `100% 순수(100 percent pure)', 말레이시아의 `진정한 아시아(Truly Asia)', 태국의 `눈부신(Amazing)', 홍콩의 `아시아의 세계도시(Asia's World City)' 등 처럼 한국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국가브랜드 개발이시급하다고 말했다. 국제적 광고.홍보업계는 한국정부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국가 이미지 홍보작업을 추진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흐지부지되어 있는 등 체계적인 국가브랜드 개발에 적극 나서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외부의 시각에 비쳐진 긍.부정적 이미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관련, 주한미 상의는 지난 2002년도 보고서에서 국가 이미지 마케팅 문제를한국의 5대 취약점 중의 하나로 거론하기도 했다. 홍보업계는 한국의 이미지가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는 긍정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반면, 북미지역에서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고, 중남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적극적 정책을 펼칠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가브랜드는 특히 관광부문에 효과가 크며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말레이시아와태국의 사례는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진정한 아시아' 캠페인의 경우, 착수 첫해인 2000년에만 4천만달러를 투입했지만 그 결과 관광객수를 1999년의 800만명에서 2003년에는 1천330만명으로 크게 늘리는 성과를 거둬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입력시간 : 2004-11-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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