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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010년 매출 9兆·세계 톱3"

'초일류 전자부품사' 뉴비전 선포<BR> 소재등 3대 전략기술 제품군으로 구조전환

삼성전기가 오는 2010년까지 ‘세계 톱3 종합 전자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첨단기술과 첨단부품을 통해 디지털 세상의 미래를 창조하는 초일류 전자부품 기업(The Inside Edge that Shapes the Future)’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한다. 삼성전기는 29일 오후 수원사업장에서 가진 창립 31주년(11월1일) 기념식에서 강호문(사진) 사장을 비롯한 전ㆍ현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뉴비전을 선포했다. 강 사장은 이에 앞서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소재ㆍ무선고주파ㆍ광학기술 등 ‘3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기 위해 뉴비전을 마련했다”며 “2010년까지 매출 9조원, 이익률 15%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 기술선도기업(TDCㆍTechnology Driven Company) 체제로의 전환▲ 글로벌 경쟁력 강화 ▲ 사업의 집중화 및 대형화 ▲ 뉴비전 문화정착 등 4가지 추진전략을 수립, 역량을 집중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그동안의 단순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 중심 및 시스템모듈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기판과 칩부품(소재기술) ▲ 디지털튜너ㆍ네트워크모듈ㆍ모바일RF(무선고주파기술) ▲ 카메라모듈ㆍ광반도체ㆍ광모듈(광학기술) 등 3대 전략기술 분야별로 ‘8대 제품군’을 선정했다. 또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2007년까지 연구개발(R&D) 인력을 현재의 2,136명에서 4,200명으로 늘리고 R&D 투자도 2,500억원에서 5,15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앙연구소의 R&D 기능 외에 소재ㆍ무선고주파ㆍ광학ㆍ소프트웨어 등의 선진기술을 보유한 러시아ㆍ이스라엘ㆍ인도 등에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국내사업장은 R&D, 중국은 글로벌 생산거점 및 복합단지, 태국은 RF단지, 필리핀은 칩부품단지로 거점별 전문화를 실시해나갈 예정”이라며 “노키아ㆍ소니ㆍ인텔 등과 같은 글로벌 톱 기업과의 거래를 현재의 21%에서 2007년까지 47%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이와 함께 사업의 집중화 및 대형화를 위해 기판과 카메라모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1위 육성 제품으로 선정하고 전체 투자의 70%를 이들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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