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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산업 유류 의존도 91%서 70%로 낮춘다

정부가 농업용 면세유의 65%를 사용하는 시설원예산업의 유류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면적을 현행보다 20배 수준으로 늘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업 분야 고유가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원예산업의 유류의존도를 현재 91%에서 오는 2020년까지 70%까지 낮추기로 하고 에너지 절감률이 78%에 달하는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절약시설 보급을 확대한다.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면적은 지난해 223㏊에서 2020년까지 4,453㏊로 대폭 확대한다. 지열설치비 지원 대상은 유리온실 외에 축사나 양식장까지 포함시킨다. 지열에 비해 투자비가 3분의2 정도 덜 드는 공기열 냉난방 시설도 경남ㆍ제주ㆍ전남 등 외기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3개 시도에 신규로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전남 지역에 시범 보급한다. 면세유 사용량이 많은 농가에 대해서는 에너지절약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설치하지 않을 경우 면세유 공급량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연간 면세유 사용량이 50만리터 이상인 농가는 2015년까지 지열 난방시설을, 연간 면세유 사용량이 10만리터 이상~50만리터 미만인 농가는 다겹보온커튼, 지열, 공기열 난방시설 중 1개를 설치하도록 했다. 온실 현대화를 위해 2018년까지 총 100개 원예전문생산단지에 대한 온실 증개축 및 시설 현대화를 지원한다. 평가를 거쳐 3회 연속 최우수 평가단지는 증개축 지원규모를 현재 기존 온실면적의 30%에서 100%까지 확대하고 2회 연속 평가성적이 저조한 단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수산 분야도 어군 탐색선, 어획물 운반선의 공동운영, 어선의 메탈핼라이드집어등의 LED 교체비용 일부 지원, 노후엔진 교체지원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절약 및 고효율 보온자재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규모도 2011년 10억원에서 2020년 50억원까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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