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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지금 변신 중"

"분유한게 돌파구"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br>올들어 와인·아동복 등 사업 다각화 전력

유업체 매일유업이 분유ㆍ 운유 등 기존 주력 사업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일유업은 와인샵 사업을 비롯 아동복, 건강식품 등 보다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 한계에 다다른 분유 사업의 돌파구를 찾을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우선 23일 자회사 ㈜레뱅드매일을 통해 서울 동부이촌동에 와인전문샵 ‘레뱅(Les Vins)’을 오픈할 방침이다. 매일유업이 와인전문샵을 여는 것은 지난 200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매일유업은 샵 오픈과 더불어 올해 25억원에 이어 내년까지 50억원의 관련 매출을 올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추가 개점 계획 및 유통망 확충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백화점, 할인점 등 기존 유통망을 활용한다면 후발 업체지만 강점이 있다고 본다”면서 “기존 분야인 치즈 사업과 어울리는 제품인 만큼 업체의 한 분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의류 자회사인 IDR을 통해 우유 섬유로 만든 유아복을 출시했던 매일유업은 판매 브랜드인 ‘ 알로&루’ 매장을 현 70여개에서 올해 안에 80~90개로 확장하는 등 유아복 사업 확대에도 전력할 계획이다. 올해 65억원으로 예상되는 유아복 관련 매출도 내년까지 100억원 내외로 확대하겠다는 게 매일유업측의 계획. 이밖에 자회사 IDR이 운영중인 산후조리원 사업도 확대, 평창동에 개관한 1호점에 이어 암사동 인근에도 부지를 확정, 내년 상반기께 5층 규모의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비타민 5종을 출시하며 첫 발을 내딛었던 건강식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매일유업은 하반기에 철분제, 임산부ㆍ유아 영양제 등 5종의 건강식품을 추가로 출시, 내년 상반기까지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바이오사업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매일유업은 출산시설 및 줄기세포 재생의학 센터 등으로 꾸며질 파주 미즈메디병원 신축과 관련, 사업 타당성에 관한 검토를 마쳤으며 투자와 관련된 내용을 병원 측과 협의 중이라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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