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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주가지수 6개월만에 420P대 올라서

시중 유동자금의 주식시장 유입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지수가 6개월만에 420포인트대(종가기준)에 올라섰다. 9일 주식시장에서는 일반투자자들이 건설, 무역주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적었던 대중주에 공격적인 사자주문을 내놓으면서 장세를 주도했다.주가지수는 개장초 기관 및 외국인투자가들이 최근 단기 급반등에 대한 경계성 및 차익실현성 매도주문을 내놓으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그 후 일반투자자들의 매수공세로 곧 바로 반등한 후 장중 내내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으나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열기가 확산되면서 전주말보다 7.39포인트 오른 424.45포인트를 기록했다. 주가지수가 420포인트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4월30일(421.22포인트)이후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투자가들은 미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가치가 하락과 대기업들의 잇단 증자 계획발표등으로 당분간 장세의 흐름을 지켜보자는 식의 관망자세를 취하다 장 끝무렵 일부 외국인들은 한전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매수에 가담했다. 기관투자가들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주가지수선물과 연계한 프로그램 매수주문 청산을 위한 매도주문을 내놓았다. 기관 및 외국인 매도주문과 일반인 매수주문이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면서 주식거래량은 또 다시 2억주를 넘어서 매매활기를 이어갔다. 증권 전문가들은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침체 증시를 깨운 후 일반투자자들이 활동력을 불어넣어주는 양상』이라며 『주식 대량 거래 속에서도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잠재 매물 소화 과정이 끝나면 또 다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은행, 보험업종 지수만 소폭 조정을 받았을뿐 나머지 전업종이 고르게 상승했으며 소형주, 중형주, 대형주의 순으로 주가 상승 폭이 컸다. 특히 건설업은 은행, 증권등을 돌던 일반투자자들의 순환 매수세가 집중 유입되면서 66개 상장종목중 56개가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초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조흥은행은 이날 2,647만1,550주가 거래돼 단일 종목 1일 주식거래량 사상 1위를 기록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189개등 655개에 달했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7개등 166개였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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