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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주 상장추진” 이틀째 하락

◎“사자” “팔자” 공방속 건설주·대형주 매물급증▷주식◁ 한통주 상장추진 소식과 대형주 전반으로 차익매물이 증가해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개별종목들이 반등을 시도했으나 건설주를 비롯한 지수민감주로 증가한 매물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성수대교 붕괴와 관련해 철강재설치면허가 취소된 동아건설이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대부분의 건설주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6포인트 하락한 7백70.95포인트를 기록했다. 사자와 팔자 세력간 매매공방이 펼쳐지며 거래량은 4천8백74만주로 비교적 활발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증권, 건설주에 집중되던 매물이 블루칩 등 대형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지수낙폭이 장시작 30분만에 10포인트 이상 커지기도 했다. 하지만 틈새장을 이용한 매수세가 개별종목으로 증가하고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가 대중주와 블루칩 주식으로 들어와 전장 후반에는 지수가 상승세로 반전됐다. 후장 초반에도 상승분위기가 이어졌으나 정부가 한통주를 오는 9월중 상장할 것이라는 소식과 동아건설 면허취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지수는 다시 하락했다. 이후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지수낙폭이 줄어들기도 했으나 결국 전날보다 2포인트 이상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자금악화설이 전해진 아시아자동차를 비롯한 기아그룹 관련주들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동아건설 등 건설주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한전도 약세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우중공업 등 조선관련주는 강세로 반전돼 눈길을 끌었다.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개별종목이 강세를 보여 상한가 종목(62개)이 하한가 종목(17개)의 3배에 달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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