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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사극 안방극장 찾는다

SBS '서동요'·MBC '신돈' 내달부터 방영

SBS '서동요'

한 동안 정통 사극과는 인연이 없었던 MBC와 SBS가 지난 수 년간 야심차게 준비한 초대형 사극을 들고 브라운관을 두드린다. 그러나 정통 사극의 ‘안방마님’격인 KBS는 높은 제작비를 이유로 지난 수 년간 주말 10시대를 지켜온 ‘대하극’ 시간대를 수입물로 채울 예정이다. SBS는 오는 9월 5일부터 새 대하드라마 ‘서동요’를 방영한다. 지난해 ‘국민드라마’로까지 불렸던 MBC ‘대장금’의 연출자 이병훈 PD와 김영현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것만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서동요’는 백제 30대 무왕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는다. 왕가 후손임을 숨기고 장사꾼으로 활약한 서동이 왕으로 등극하는 과정과 함께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백제ㆍ산라 왕실의 갈등까지 그려간다. 서동 역엔 조현재가, 선화공주 역엔 KBS 일일극 ‘어여쁜 당신’의 여주인공 이보영이 각각 캐스팅됐다. MBC도 ‘제5공화국’의 후속작으로 대하극 ‘신돈’을 9월 24일 첫 방영한다. 신돈과 공민왕의 대결을 통해 TV에선 그간 거의 그려지지 않았던 고려시대 말기를 재조명한다. 이번 드라마 제작을 위해 MBC는 역사물로는 드물게 중국 현지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하고 있다. 또 경기도 용인에 100억원을 들여 반영구적인 오픈세트를 짓는 등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손창민이 주인공 신돈 역을, 정보석이 공민왕 역을 맡았다. 한편 KBS는 오는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불멸의 이순신’ 후속작으로는 몽골에서 직접 제작한 드라마 ‘징기스칸’을 9월 3일부터 방송한다. ‘징기스칸’은 제목 그대로 몽골제국을 세운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몽골 방송국인 내몽골TV와 내몽골 징기스칸㈜ 등이 지난 2002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우리나라말로 대사가 더빙 처리돼 방영된다. 당초 ‘…이순신’ 후속작으로 기획됐던 ‘서울, 1945’는 최근의 경영 위기를 이유로 내년 초로 방영이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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