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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일등기업] (주)서한메라인

불에 안타는 내장재 개발 美·獨제품과도 경쟁 가능인천 남동공단 입주 업체인 ㈜서한메라민(대표 이균길)이 불에 타지 않는 건축내장 마감 재인 '안타민'을 국내 처음 개발, 공급하고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99년 수많은 청소년의 생명을 앗아간 인천 호프집 및 경기도 화성 씨랜드 대형화재를 계기로 불에 안타는 내장재 연구에 착수해 개발에 성공했는데 올들어 국내외에서 인테리어 및 건축내장재용으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17년간 피아노 자재 및 인쇄회로기판(PCB) 지지보드를 생산해온 이 사장은 노래방, 호프집 등에서 화재발생시 인화성 내장재의 유독성 가스로 인해 대형참사가 빚어지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안타민' 신소재를 만들게 됐다고 개발동기를 설명했다. 안타민은 건축물의 천장과 벽 등의 인테리어 표면 마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난연멜라닌 석고보드와 바닥용인 난연멜라민시트 2종류로 색상만해도 500여 가지에 달한다. 이 제품은 불 연수지인 유리 등을 혼합했기 때문에 표면강도도 높고 불에 강하며 표면에 각종 모양과 칼라를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건축물 리모델링 내부마감재 등으로 사용되는데 간편한 시공과 인건비절약이 장점이다. 이 회사는 안타민으로 지난 12일 과학기술부장관으로부터 건축마감재로선 처음 신기술인증서를 수상했으며 금년 1월 인천중소기업청의 기술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한메라민은 이에 앞서 ISO9002와 UL마트 획득, 중소기업청의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및 수출유망기업으로 지정될 만큼 마감재 신소재 개발에 주력해 온 결과 미국과 독일일 등 선진제품에 전혀 손색이 없는 등 국제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서한메라민은 현재 일본, 중국, 등에 인테리어 소재인 메라민 시트를 생산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안타민을 포함해 200만 달러의 수출을 이미 확보해 놓는 상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는 12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워 놓고 있으나 무난한 목표달성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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