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6일 차이나그레이트에 대해 변화에 강한 내실있는 중국 패션기업으로 평가하면서 과도한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차이나그레이트는 과거 90% 이상 신발 중심으로 스포츠 의류 사업을 영위하다 2012년부터 중저가 캐주얼 의류 전문 브랜드 ‘WDK’로 전환했다”며 “2011년 하반기 이후 중국 경기 둔화에도 신규 제품 라인업 확대와 신발보다 마진율이 좋은 의류 비중이 확대되면서 꾸준한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차이나그레이트의 제품은 중국 전역 23개 총판의 2,500여개 기먕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며 “선주문 후생산의 일관화 시스템을 구축해 반품 및 재고 부담없이 높은 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립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최근 중국 패션시장은 소비자들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온라인 쇼핑의 고성장 등 채널 환경이 급변화고 있는 상황으로 차이나그레이트는 이에 맞춰 올해부터 브랜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직영 매장을 확대하고 온라인 채널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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