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통料 9월부터 7.8% 인하

SKT 표준요금제 기본료 1,000원 내려…가입자 年 1만2,000원 절약 효과 기대

오는 9월부터 이동통신 기본요금이 7.8% 인하된다. 또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집전화로 휴대폰에 통화할 때 매달 5분씩의 무료통화가 제공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서갑원 열린우리당 제3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통신요금 인하안을 확정, 발표했다. 요금조정안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요금인가제가 적용돼온 SK텔레콤의 이동전화 기본요금이 평균 7.8% 인하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표준요금제의 경우 기본요금이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000원 내려간다. 석제범 정통부 통신경쟁정책과장은 “기본료 자체의 표면적인 인하율은 7.1%지만 10분의 무료통화 혜택과 평균요금에서 기본요금이 차지하는 비중 등을 감안하면 실제 인하율은 7.8%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SK텔레콤의 기본요금 인하로 KTFㆍLG텔레콤 역시 요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비슷한 요율로 기본요금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이번 기본요금 인하로 전체 이동전화 요금이 3.7% 인하되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당정은 이와 함께 최근 집전화에서 휴대폰으로 거는 LM접속료가 조정됨에 따라 이를 연초로 소급 적용, LM요금을 10초당 14원83전에서 14원50전으로 33전 인하하고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 매달 5분의 LM통화를 소비자에게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요금인하로 이동통신 가입자는 1인당 연간 1만2,000원, 유선전화 가입자는 연간 3,900원의 요금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동수 정통부 정보통신진흥국장은 “이번 통신요금 인하로 국민 전체의 유무선 통신요금 부담액이 5,107억원 정도 경감된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 역시 0.083%포인트 인하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