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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배우자" 신한류 풍속도

■ 21일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돌파… 무엇이 달라졌나<br>중국인, 하얀 동안 피부 열광<br>한국 화장품 위상까지 높아져 메이크업 전문과정 잇단 신청


한국인 여성처럼… 열광하는 그녀들
"K뷰티 배우자" 신한류 풍속도■ 21일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돌파… 무엇이 달라졌나중국인, 하얀 동안 피부 열광한국 화장품 위상까지 높아져 메이크업 전문과정 잇단 신청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중국인 고문문(24)씨는 얼마 전 서울 강남역 근처에 있는 MBC아카데미뷰티스쿨에서 메이크업 및 헤어 업스타일 정규과정 등 3개 전문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한국 메이크업 노하우를 직접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은 고씨는 인정받은 이력으로 중국 내 화장품 회사 입사가 확정돼 다음달 고국으로 돌아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할 예정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의 높은 위상과 더불어 한국 메이크업 노하우에 대한 관심이 치솟으면서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고씨처럼 한국 메이크업을 배우려는 이른바 '뷰티 유학'이 신한류 풍속도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인들이 한국 여성들의 매끈하고 하얀 동안 피부와 메이크업, 세련된 스타일에 열광하면서 이미 중국에서는 한류 스타를 따라 화장하고 성형하는 것이 유행일 정도로 'K뷰티'가 우월적 지위를 점하고 있다.

뷰티아티스트 양성기관인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 최근 외국인들을 위한 3일짜리 초단기 전문 연수과정을 개설했고 일반 관광객들의 요구까지 빗발치면서 일반인 대상 메이크업 클래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스쿨의 한 관계자는 "중국 현지 여행사로부터 메이크업 클래스를 관광 상품화하자는 요청도 줄을 잇고 있어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여행사들도 중국인 관광객들의 요청으로 메이크업 아카데미와 손잡고 뷰티 클래스를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연계한 관광 상품 패키지를 속속 개설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얼마 전 국내 대표 메이크업숍인 김청경헤어페이스와 손잡고 메이크업 프로그램을 패키지에 포함시킨 여행 상품을 만들었다. 특히 K팝 '강남스타일'의 열풍으로 강남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에 웨딩 촬영을 하러 원정 온 중국인 웨딩 고객들이 한국 메이크업까지 배우고 가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는 한국에서 웨딩 촬영, 메이크업, 뷰티 레슨 등을 한데 묶은 여행 상품도 최근 시범적으로 출시했다.

김현리 김청경헤어페이스 이사는 "성형, 피부과 스킨케어 등 한국에 뷰티 원정을 다녀간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류 스타 스타일을 따라잡기에 나서면서 메이크업 레슨을 받기 위해 정기적으로 숍을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K뷰티를 일회성 상품이 아닌 고부가가치 스테디셀러 관광 상품으로 키우기 위해 뷰티 업체나 여행사들의 상품 개발에 현실적인 지원과 인재 육성 등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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