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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전략에 다시 힘 실리나…원ㆍ달러 환율 상승세

미국의 완연한 경기회복에 출구전략에 대한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1분 현재 3원15전 오른 1,126원65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3원 50전 오른 1,127원에 개장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발표를 앞둔 고용지표도 경기회복을 시사하는 수준으로 나올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전망에 다시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이에 역외매수를 동반한 달러수요도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출구전략 가능성을 선 반영하면서, 전일 FOMC회의 결과에 따른 환율 하락분을 되돌리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주말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 움직임에 따라 제한적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리스크 온 분위기가 아시아 시장에서 지속된다면 원ㆍ달러 환율 역시 1,120원대 주거래 범위를 형성, 달러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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