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제조·유통업체인 한성기업은 게맛살과 크래미, 해물경단 등 프리미엄급의 어묵을 출시하면서 맛살과 어묵을 하나의 식품 문화로 성장시킨 '원조'업체로 손꼽힌다.
'크래미'로 게맛살 시장에서 수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젓갈부문에서도 '한성 젓갈'은 1위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한성기업은 최근 해산물이 아닌 육가공 식품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찰떡궁합 떡갈비맛구이'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찰떡궁합 떡갈비맛구이는 엄선한 돼지고기에 갖은 양념을 넣고 저온(5℃)에서 하루 동안 숙성시킨 후 국내산 찹쌀가루와 쌀가루로 만든 찰떡 반죽을 김밥처럼 떡갈비맛구이 속에 통째로 넣어 오븐에 굽고 고압스팀으로 쪄 고기본연의 맛과 찰떡의 쫄깃함을 최대한 살렸다.
조한진 한성기업 마케팅실장(이사)은 "기존 제품들은 떡과 떡갈비류를 혼합해서 고기 속에 떡이 군데군데 박혀있었다"면서 "찰떡궁합 떡갈비맛구이는 떡갈비맛구이 안에 가래떡 형태의 찰떡이 통째로 들어 있어 쫄깃한 찰떡과 맛있는 떡갈비맛구이를 동시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입에 먹기 편한 크기로 아이들 영양간식이나 남편의 술안주로 적합하며 전자레인지에 2분만 조리하면 먹을 수 있는 간편함도 갖췄다.
조 실장은 "현재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추어 편리성과 건강성을 모두 갖춘 웰빙의 제품의 특성을 살려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 요구에 맞는 신제품을 출시해 수산 가공제품의 선두브랜드로 발돋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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