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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러 대책 마련을”/미·일 산업계 촉구

【워싱턴 도쿄=외신 종합】 미국과 일본의 산업계가 최근의 달러강세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전미 제조업협회(NAM)는 달러강세로 일본의 대미흑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적정환율을 위해 양국정부는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자동차업계를 포함, 미국 주요산업을 대표하는 NAM은 최근 이사회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3분의 2가 달러강세가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절반 이상이 달러화가 또 다시 절상될 경우 정부가 시장개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포드자동차의 알렉스 트로트만 회장은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포드를 포함한 빅3가 최근의 엔화약세로 불편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달러당 1백25엔선을 전후해 일본차들의 미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 그는 이에 대한 시정정책으로 환율조정과 함께 일본시장에 대한 규제완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햇다. 한편 일본자동차제조업연합(JSMA)은 17일 미 자동차업체들의 반발을 의식한듯 미일간의 적정환율은 달러당 1백10에서 1백20엔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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