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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5~6개社 LG증권 인수전

우리금융ㆍ미래에셋ㆍ뉴브리지캐피탈 등 5~6개 안팎의 국내외 금융기관이 LG증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인수를 검토했던 국민ㆍ하나은행 등대형 금융기관들이 빠져 예상보다 경합은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회사를 비롯한 5~6개의 금융기관들이 이 날 LG증권 인수의향서를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우리금융은 황영기 회장이 취임 당시 “LG증권이나 한ㆍ대투 가운데 한 곳을 인수하겠 다”고 공언한 대로 적극적인 인수 의향을 밝혀왔으며 미래에셋 역시 고객 기반을 넓히고 규모를 키우기 위해 LG증권 인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이밖에 제일은행 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탈 등 외국계 펀드를 포함해 증권사와 투자은행 등 3~4개 외국사가 인수의향서를 오후 늦게 접수한 것으로알려졌다. 한편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이날 LG증권을 인수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하나은행 고위 관계자는 “LG증권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 다”며 “금융기관 인수는 앞으로 좀더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도 한ㆍ대투증권 인수에 주력하기 위해 LG증권 인수에는 나서지 않기로 했다. 산은 고위 관계자는 “예상대로 LG증권 인수를 희망하는 많은 국내외 투자 자들이 의향서를 냈다”며 “인수에 나선 업체는 다음 달 인수제안서를 접 수해 입찰을 실시할 때 까지 철저히 보안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들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LG증권에 대한 실사를 거쳐 다음 달 7일 인수제안서를 내게 된다. 산은은 입찰을 거 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후 오는 6월말까지 매각을 끝낼 계획이다.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 김홍길기자what@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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