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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물류 전도사'의 물류문화 확산론
입력2002-09-23 00:00:00
수정
2002.09.23 00:00:00
■ 물류문화가 경쟁력이다
(한상원 지음/범한 펴냄)
'물류 전도사' 한상원 물류문화 교육원 원장이 자신의 방송강연(KBS1라디오) 내용을 정리한 '물류문화가 경쟁력'에서 물류문화의 정착을 역설하고 나섰다.
왜 물류문화인가? 그의 대답은 "세계는 물류를 경쟁력의 척도로 삼고 있고, 물류문화는 물류가 발전하는 토양이다.
따라서 물류문화를 가져야만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이다."책은 물류의 개념에서부터 물류의 중요성, 21세기 경영환경, 물류문화와 물류의식 개혁에 이르기까지 적적한 비유를 섞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 중 하나, '자장면과 공짜 피자'라는 비유다. 한 피자 집은 '20분 늦으면 50%할인, 30분 늦으면 공짜'라는 마케팅을 벌였다. 고객은 20분을 기다리면서도 더 늦기를 바라게 되고, 피자 집은 20분이라는 시간을 벌어 배달의 효율성을 높였다.
반면 특별히 정해진 시간이 없는 자장면 배달의 경우 피자 집 같은 물류의 효율성과 고객 만족을 기대할 수 없다. 이처럼 한 원장의 '물류 선교'는 갖가지 비유가 곁들여져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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