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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직원 93% "매각 반대"
입력2002-04-26 00:00:00
수정
2002.04.26 00:00:00
하이닉스반도체 직원 거의 모두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로의 매각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매각이후 마이크론에 계속 근무하겠다는 입장을 가진 직원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이천.청주.구미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4천65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3%인 4천321명이 이같은 응답했다.
매각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인 219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2%인 114명은 `관심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이크론이 인수이후 회사발전에 기여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의견이 81%(3천769명)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반면 기여할 것으로 보는 응답은 5%(245명)에 그쳤고 14%(634명)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매각이후 비메모리 잔존법인의 독자생존 가능성에 대해서는 84%(3천894명)가 비관적으로 답했다.
이와함께 매각에 찬성할 경우 마이크론에서 계속 일하겠느냐는 질문에 48%(1천648명)가 `모르겠다'고 답했고 전직 `또는 퇴사하겠다'는 의견이 33%(1천163명)로 나타났으며 `계속 일하겠다'는 응답은 19%(672명)에 그쳤다.
독자생존을 원한다면 지금보다 더 뼈아픈 고통분담이 요구된다는 지적에 대해 69%(3천197명)가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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