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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월부터 음원서비스 개시… 온라인 음악시장 지각변동 예고

갤S4 삼성허브서 콘텐츠 제공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4를 내세워 다음달부터 음원 서비스에 나선다. 다양한 콘텐츠로 스마트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음원시장에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삼성의 가세로 현재 멜론, 벅스 등이 주도하고 있는 온라인 음악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8일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멀티미디어 콘텐츠 스토어인 '삼성허브'를 통해 온라인 음원서비스인 삼성뮤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허브에는 삼성 비디오·삼성 북스·삼성 게임·삼성 러닝·삼성 뮤직 등 5개 콘텐츠가 있으며 현재 국내 갤럭시S4에 탑재된 삼성허브에는 음악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삼성은 우선 갤럭시S4부터 온라인 음원을 서비스하기로 했다. 앞으로 갤럭시S3 등 이전 모델이나 태블릿PC로도 삼성허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삼성뮤직은 다운로드,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위주로 제공된다. 현재 갤럭시S4가 출시된 세계 15여개국에서는 2,000만여곡의 보유 음원을 월 9.99달러(약 1만900원)에 즐길 수 있다. 삼성은 국내 기존 음원 사업자들의 월정액 스트리밍 가격인 6,000원 안팎으로 요금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해 음악·비디오 스트리밍업체인 엠스팟을 인수했으며 최근 NHN에서 게임사업을 담당했던 김규호 전 이사를 미디어솔루션센터(MSC) 게임서비스팀장(전무)으로 영입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4에 탑재된 삼성허브로 사용자는 한번만 로그인하면 음원,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 검색·구매·관리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테마까지 넣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음원 서비스 개시로 국내에서 삼성허브의 5개 콘텐츠 사용이 모두 가능해져 갤럭시S4 판매에도 탄력을 붙을 전망이다.



한편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은 이날"이달 내 갤럭시S4 세계 판매량 1,000만대를 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전세계 60여개국에서 동시 출시한 후 한달 도 안된 시점이어서 1,000만대 돌파를 언급하기는 이르지만 초반 시장 반응은 좋다는 평가도 내놨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전작 갤럭시S3는 약 50일만인 7월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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