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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가치성장 원년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수 추진

한화생명이 저성장·저금리로 애로를 겪고 있는 자산운용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한다. 또 해외 부문 강화를 위해 이미 진출해 있는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 외에 추가 해외시장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9일 본사 사옥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차 사장은 "올해를 본격적인 가치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고객 중심 경영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생명보험사들은 2000년대 중반까지 고금리로 팔았던 상품들 때문에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지만 저성장·저금리 시대를 맞아 국내에서 마땅한 투자 운용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자산운용 다각화와 안정적 배당 수익 획득을 위해 해외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하는 등 신규 수익 기반을 적극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자산 배분 및 투자 실행 단계에서 지역별·상품별 다변화를 추구해나갈 계획이다.



또 한화생명은 이날 △채널별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 추진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한 탄력적 자산 포트폴리오 전개 △고객별 채널·상품·서비스 세분화 전략 추진 △해외 법인 조기 안정화 및 신사업 기회 발굴 △현장 중시의 경영 인프라·문화 정착 등 5대 중점 추진 전략을 설정했다.

타 보험사와의 영업 차별화를 위해 점포 대형화를 통한 질적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 또 수익성 강화를 위해 주력 보장성 보험으로 종신(CI)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제휴 채널을 통해 연금과 저축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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