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T&G, 한방화장품등 신규 사업 기대감… 사흘만에 상승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던 KT&G가 화장품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사흘 만에 반등했다.

KT&G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07%(800원) 오른 7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며 이로써 KT&G는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최근 KT&G의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성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유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규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방화장품의 유통채널 확장과 지난해 6월 인수한 소망화장품 매출 호조로 화장품 사업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인도네시아와 러시아법인의 판매량이 늘어나며 담배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KT&G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로 글로벌 업계 평균인 14.4배 보다 저평가 돼 있다”며 “4ㆍ4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최근 주가가 조정을 보였지만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봤다.



하지만 4ㆍ4분기 실적 부담이 남아있어 주가가 단기간에 회복세로 돌아서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KT&G의 4ㆍ4분기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2,16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보다 10% 정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내수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3ㆍ4분기 인삼수매단가와 임금인상이 4ㆍ4분기에 소급 적용 돼 한국 인삼공사의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8.7%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고성장을 이어가던 인삼수출 성장세가 4ㆍ4분기에 거의 없을 것으로 나타난 것도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