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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특집] PC통신.인터넷은 '취업의 바다'

「PC를 켜면 취업이 보인다」IMF시대의 취업대책으로 PC통신과 인터넷이 인기다. PC통신과 인터넷은 신문, 잡지 등 다른 매체보다 정보량이 방대하다. 생생한 정보를 다른 매체보다 먼저 볼 수 있는 것도 경쟁력이다. 입사원서도 바로 보낼 수 있다. 장소도 가리지 않는다. 「안방」에서 모든 게 해결된다.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취업정보는 양이 한정될 수 밖에 없다. 한 회사는 취업정보신문에 구인정보를 신청한 뒤 신문이 나오기도 전에 사람을 뽑은 적도 있다. PC통신에 올라온 정보를 보고 온 구직자 때문이다. 초보자들은 인터넷에서 헤매는 것보다 PC통신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PC통신은 이용자들이 쓰기 쉽게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요즘에는 일반적인 취업정보보다 전문취업정보가 인기다. PC통신에는 정보통신, 건설, 나레이터, 디자이너, 생명공학 등 분야별로 취업정보가 분류되어 있다. 여성, 전역장병, 유학생 등 특정 계층별로 나뉜 취업정보도 많다. 전직(轉職)을 원하는 사람은 헤드헌팅 정보를 찾아가는 것도 좋다. 천리안은 초기화면의 「취업」(GO FINDJOB)코너에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모두 모아놓았다. 이 곳은 취업정보, 공채시험, 구인구직 등 기초자료가 가득하다. 리쿠르트 등 취업정보기관도 이 곳에 정보를 제공한다. 하이텔은 「취업정보 종합검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기가 원하는 직종을 입력하면 취업데이타베이스에서 검색해 온 정보가 한꺼번에 올라온다. 종합취업센터, 분야별 취업정보센터, 취업가이드/자격증센터 등으로 나뉘어 있다. 유니텔은 「취업정보센터」에 50여개의 취업관련서비스를 모아놓았다. 취업정보센터는 구인정보를 전문직종, 경력, 재취업, 여성, 아르바이트 등 분야별로 구분해 제공하고 있다. 나우누리는 「종합취업」(GO JOB)이 대표적인 취업코너다. 100여가지의 취업정보를 볼 수 있다. 외국계 회사, 전역장병, 스튜어디스, 디자이너, 초중등교원 임용고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터넷은 그야말로 「취업의 바다」다. 먼저 자기가 들어가기 원하는 기업의 홈페이지. 국내 대기업들은 올해 정기채용대신 수시로 소수 인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인터넷으로 입사원서를 받는 곳이 적지 않다. 취업정보를 모아놓은 곳도 많다. 취업 사이트만 수백개가 넘어 공인된 곳을 방문하는 것이 시간낭비를 줄인다. 널리 알려진 곳이 노동부가 운영하는 「취업센터」(WWW.MOLAB.GO.KR). 하루에 1만여명이 접속하고 있다. 매일 올라오는 정보도 400여건이 넘는다. 과학기술 연구인력들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연구인력은행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이 코너는 전문연구요원 신입연구원 경력연구원으로 나눠 등록과 검색을 할 수 있게 했다. 인력은행에는 현재 수천명의 대학원생과 경력 연구원들이 구직 정보를 올렸다. 해외취업을 도와주는 곳도 많다. PC통신 천리안과 하이텔에는 「세계 취업정보」서비스가 해외취업정보를 제공한다. 해외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희망사항을 등록하면 3일 단위로 취업정보를 알려준다. 이용요금은 분당 300원. 천리안과 하이텔의 아무 화면에서나 「GO IJOB」을 입력하면 된다. 세계적인 해외취업 사이트도 있다. 주로 미국 취업이 많아 영어로 되어 있지만 정보가 풍성한 것이 장점이다. 「WWW.CAREERPATH.COM」은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모두 24개 신문사의 구인광고 10만건이 수록되어 있다. 지역, 언어, 직종 등 원하는 직업을 검색할 수 있다. 「WWW.MONSTER.COM」는 세분화된 전문직업정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에게 생소한 직업도 볼 수 있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 「이력서 게시판」에 이력서를 올리거나 고칠 수 있다. 직접 회사에 이력서를 내도 된다.【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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