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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증시활황에 사상 최대 호황누려

증권업계가 올들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7일 현재까지 주식거래대금이 562조5,18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를 돌파하는등 증시가 활황을 보였던 지난 94년 전체 459조4,572억원보다 103조612억원이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올들어 이날까지 주식거래대금에서 28조원 이상의 위탁매매 수수료를 거두었다. 거래량의 경우 263억6,626만주로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전체 285억3,308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수익증권 및 뮤추얼펀등 금융상품 판매액까지 포함하면 최고의 수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수익증권 판매액 상위 10개증권사가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판매한 수익증권은 35조9,242억원에 달하고 있다. 수익증권 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3조2,000억원을 넘고 있다. 예를들면 대우증권의 경우 증시호황기였던 94, 95회계연도에 순이익이 각각 886억원, 640억원 이었으나 올들어 5월말까지는 2,670억원에 달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다른 업종은 IMF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나 증권업은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서 『특히 주식형 수익증권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면서 수익구조의 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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