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박은 STX다롄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에서 건조해 오는 2014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인도 후 심해상에서 석유 및 가스 생산시설, 해상용 풍력발전기 등 해상구조물을 설치ㆍ해체하는 작업에 투입된다.
길이 108m, 폭 50.9m로 2,000톤 규모의 크레인 2기를 갖추고 있으며 7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헬리콥터 이착륙장도 갖추고 있다.
3,000톤 규모의 화물을 추가로 싣고 운반할 수 있는 이 크레인선은 2기의 크레인이 선체로부터 25m 떨어진 곳까지 움직일 수 있게 설계돼 화물을 운반한 뒤 화물의 재배치도 가능하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해상작업에 특화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첨단 선박”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분야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