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장착 매립형내비 선봬 에스엠티원, 큐알온텍과 공동 … 자체기술로 가격 10% 낮춰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표면실장처리 전문업체인 에스엠티원이 내비게이션업체인 큐알온텍과 손잡고 차량용 블랙박스기능을 내장한 매립형 내비게이션(사진)을 선보인다. 김경희 에스엠티원 사장은 23일 "큐알온텍과 함께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공동 개발해 3월말께 시장에 본격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을 10%가량 낮추고 차량용 블랙박스 기능을 추가해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엠티원이 보다 싼 가격에 제품을 내놓은 것은 큐알온텍이 그동안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면서 쌓아왔던 남다른 노하우 때문이라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큐알온텍은 다른 내비게이션 개발업체와 달리 자체 보유한 기술을 통해 모듈화된 PCB를 구입하지 않고 메인 PCB위에 직접 GPS, DMB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회로를 설계했다. 김종옥 큐알온텍 사장은 "모듈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음으로써 절감된 비용으로 전반적인 품질수준을 높이는데 투입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001년 당시 대만에서 수입돼 비싸게 팔리던 GPS모듈을 최초로 국산화해 GPS가격이 대폭 떨어지도록 만드는데 기여했다. 특히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경우 차량에서 나오는 열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등 고장의 우려가 높아 일반 거치형 제품보다 훨씬 까다로운 품질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에스엠티원이 주요 공략대상으로 삼고 있는 애프터마켓의 매립형 내비게이션은 고장이 나면 차 기판을 뜯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품질을 중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큐알온텍이 설계한 PCB의 표면 실장 처리와 제품 생산을 맡은 에스엠티원은 고급설비와 차별화된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제품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김경희 사장은 "별도 구입시 차량용 블랙박스 판매가격만 30만원에 달하는 만큼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불황에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을 찾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차량용 블랙박스 장착으로 사고 예방-보험료 할인 일석이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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