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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품주, 해외 車 매출호조 '수혜'

현대·기아차 신차출시 '후광효과'도…현대모비스등 주목


자동차부품주 가운데 전방산업 수요확대로 이익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실적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는 부진하지만 소형차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커지고 있어 현대모비스, 성우하이텍, 한라공조 등 관련 부품주들의 이익개선이 주가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이달 시장 지수 하락에도 횡보세를 보이며 9만원대 안팎의 주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 7만6,000원선까지 하락했다가 V자형 반등세를 보인 것과 최근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은 실적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ㆍ기아차의 신차 출시 효과와 경차 판매 급증,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정도 증가한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승환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1차적으로 올해 현대ㆍ기아차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수혜가 기대된다”며 “2009년부터는 마진율이 높은 핵심부품사업군에 대한 연구개발(R&D)투자 와 글로벌 물류거점 확보 등에 대한 투자성과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양종금증권도 자동차 부품주를 이번주 유망업종으로 꼽으면서, 현대모비스를 최선호주로 내세웠다. 삼성증권은 한라공조를 단기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삼성증권은 한라공조에 대해 “직수출 증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제2의 성장기, 밸류에이션 레벨 업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라공조의 직수출 매출은 현대차 인도2공장과 중국2공장,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중국2공장 등의 가동에 따라 지난 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09년 현대차 체코공장, 2010년 기아차 조지아공장까지 가동되면 직수출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범퍼레일과 차체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성우하이텍이 현대차 체코공장 가동에 따른 수혜주로서 주목받고 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은 최근 해외 공장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현대차 체코공장이 가동되면 CKD(반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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