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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주류, 복분자주 시장 도전장

'복분자구십주' 등 내달 시판… 보해양조등 빅3와 한판승부



두산주류가 복분자주 시장 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전통주 가운데 가장 급성장하는 복분자주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두산주류는 천연과실 100%의 맛과 향을 살린 과실주 ‘복분자 구십구’와 오디주인 ‘오디 구십구’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복분자 구십구는 특히 지하 10m의 저온 발효ㆍ숙성 시설에서 천천히 발효한 뒤 온도, 습도의 변화 및 물리적인 자극이 거의 없는 이상적인 환경의 지하 와인셀러에서 숙성시켜 천연 복분자 본연의 산뜻하고 은은한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명에 들어있는 ‘구십구(九十九)’는 백(百)에서 일(一)을 뺀 숫자로 예로부터 장수나 좋은 징조를 나타내는 숫자로 알려져 있어 제품명에 담았다고 두산주류는 덧붙였다. 출고가는 3,830원이며 추석 선물세트로 선보인 뒤 9월 중순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두산주류의 이정태 부장은 “복분자주는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저도주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복분자 구십구와 오디 구십구를 통해 웰빙 과실주의 열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30여개 업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복분자주 시장은 웰빙 트렌드 및 와인 열풍 등에 힘입어 지난 2004년 400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되면서 연평균 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시장 1위인 보해양조의 복분자주는 지난해 4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선운산 복분자주와 국순당 명작 복분자주가 뒤를 쫓으면서 빅3를 형성하고 있다. 보해양조는 특히 2030 여성층을 겨냥해 ‘보해 Slim 와인’을 출시했으며 국순당도 미니어처를 출시하는 등 젊은 층과 여성을 공략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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