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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에스텍파마, 씨티아이바이오 지분 15% 취득

한국투자證ㆍIBK캐피탈에 각 20억씩 BW 발행 통해

에스텍파마는 전거래일인 6일 오후 6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를 이유로 4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BW는 한국투자증권과 IBK캐피탈이 반반씩 인수하게 된다.

9일 에스텍파마 주식 담당자는 "이번 BW 자금은 그간 공동연구를 진행해온 씨티아이바이오 지분 취득에 모두 쓰일 예정"이라며 "비마약성진통제 공동연구 결과가 좋게 나와 지분 취득을 통한 투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Q. BW 발행목적이 타법인 지분 취득인가.

A. 현재 씨티아이바이오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유전자치료제(비마약성진통제)에 대한 실험 데이터가 기대 이상으로 좋다. 이에 따라 씨티아이바이오 지분 15.4%를 취득해 투자에 나선 것이다. 그간은 실험비만 지원해왔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2대 주주가 되지만, 경영 참여는 아니다.

Q. 지난 1월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에스에이치팜으로부터 화성 토지를 60억원에 매입했다. 구체적인 설비투자 규모가 확정됐나.

A. 우선은 부지확보 차원이다. 작년 8월 발표한 공장 증설이 오는 6월에 끝나는데, 이것만 해도 생산능력이 2배로 늘어나게 된다.

Q. 생산능력은 두 배로 늘어나는데, 매출 증가 폭은 적게 예상하는 이유는.

(에스텍파마는 지난 1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설비 확장으로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27% 증가해 700억원을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A. 보수적으로 전망한 수치다. 4~5월께 본계약이 예상되는 의약품 생산 대행(CMO) 부문 등이 추가되면 그보다 훨씬 늘어난다.

Q. 그럼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이 27% 성장한 700억원 수준으로 보면 되나



A. 일단 그 정도로다. 회사 입장에서는 평균 성장률을 꾸준히 가져가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Q. 2006년 공시한 중국으로의 MRI 조영제 130억원 규모 수출은 결국 무산됐다. 하지만 아직 3,800만 유로 규모의 유럽향 공급계약이 아직 인증절차를 거치고 있는데.

A. 2010년 말께 공시된 사항으로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쯤 첫 물량이 공급되고 내년이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Q. 중국에서처럼 인증때문에 시기가 늦춰지는 것 아닌가

A. 현재 4가지 인증 중 2가지는 통과한 상태다. 모든 인증절차를 마치고 한꺼번에 공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Q. 현재 주력부문과 매출 비중은.

A. 지난해까지 모든 매출이 원료의약품(API)에서 발생했다. 특별히 부문을 나누고 있지 않다. 올해는 의약품 생산대행(CMO) 관련해 4~5월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업체로부터의 실사는 끝났지만, 아직은 LOI(의향서) 수준이라 확정된 것은 아니다.

Q. 내수와 수출 비중은.

A. 수출이 75% 정도이고, 전체 수출에서 일본이 80% 를 차지한다. 상사를 통해 공급되는 형태라, 구체적인 고객사를 지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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