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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92개 공공기관 경영평가 19일 발표

계절은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21일)로 향하고 있지만, 국내외에 드리운 어둠의 그림자는 오히려 짙어지고 듯하다. 이번 주에는 우선 16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이 단연 이슈가 될 것이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안 채택에 맞서 "우라늄 농축작업과 플루토늄 전량 무기화에 착수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이 대통령은 미국에 북한을 제외한 5자 회담을 제의하는 등 한미 양국의 대북 공동대응 방안을 도출해 낼 예정이다. 북한 문제도 그렇지만, 한미 FTA 처리방향에 대해서도 두 정상간 발표문에 립서비스 차원이 될지라도 부분적으로 얘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경제 분야에서는 기획재정부가 오는 19일 발표할 92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가 주목된다. 평가결과 50점을 밑도는 곳의 기관장은 해임건의 검토대상에 올라간다. 당초 재정부는 전체의 10% 안팎에 대해 미흡 판정을 내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가 해당 기관의 반발이 심해지면서 절반인 5%선에서 마무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평가 결과를 두고, '형식에 그친 부실 평가였다'는 논란을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16일에는 소비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5월 매출 동향이 발표된다. 4월에는 백화점 매출이 4.5%, 대형 마트가 0.1% 늘면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소비자들이 향후 경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하다. 한국은행은 16일 4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하고, 앞서 15일에는 5월 수출입 물가 동향을 내놓는다. 5월에는 환율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인 만큼 수출입물가가 4월과 같은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북 당국은 19일 개성공단에서 3차 실무회담을 갖는다. 북한이 요구한 월평균 300달러 임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양국간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 한 별다른 진전이 있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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