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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 CEO가 뛴다] 경기 침체기 CEO들의 활약상

시장 꿰뚫는 통찰력으로 불황 넘는다 <br>외환위기 극복 경영 노하우 바탕<br>유연하고 개방적인 조직문화 조성<br>협력업체와 아이디어 발굴등 相生<br>세계 시장흐름 파악후 선제적 대응<br>어려움에 위축않고 틈새시장 노려


[위기극복, CEO가 뛴다] 경기 침체기 CEO들의 활약상 시장 꿰뚫는 통찰력으로 불황 넘는다 외환위기 극복 경영 노하우 바탕유연하고 개방적인 조직문화 조성협력업체와 아이디어 발굴등 相生세계 시장흐름 파악후 선제적 대응어려움에 위축않고 틈새시장 노려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CEO를 비롯한 모든 스탭이 현실의 진흙탕 속으로 빠져 들어야 한다.” 일본의 섬유업체 마에다의 도레이 가스노스케 회장은 사장 시절 이 말을 즐겨 사용했다. 최고경영자(CEO)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를 바로 현장 속에서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마에다 회장은 지난 1993년 섬유업계가 대불황을 맞아 경쟁사 모두가 협조 감산을 유도할 때 오히려 증산정책을 시도, 결국 섬유업계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경기가 하강 국면에 진입했을 때 CEO의 경영 능력은 비로소 시험대에 오른다. 불황은 최고경영자에게 어려운 의사 결정을 요구하는 법. 현명한 선택은 CEO의 통찰력에서 비롯되며 또 이것은 그들이 얼마나 현장 속에서 시장의 흐름을 꿰뚫고 있는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불황기 대응전략’이란 보고서를 통해 “불황기라는 현재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미래를 조망하는 통찰력이 CEO 리더십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헌신과 협력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 역시 경기 침체 시기에 CEO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위기 때는 조직 목표에 헌신하고 조직과 동고동락하겠다는 임직원의 의지가 강할수록 위기를 극복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불황에 강한 CEO를 만드는 경영기술’의 저자 호리바 마사오는 CEO가 알아야 할 명제 5가지를 정리했다. 그는 “사업단순화로 특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것은 생존 조건이며 이 때 CEO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관리패턴을 바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 역시 CEO의 책무. 이와 함께 그도 투자의 타이밍 역시 시장을 조망할 수 있는 CEO의 식견과 자기확신, 투명하고 단호한 의사결정, 조직을 집중시킬 수 있는 리더십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불황에 강한 CEO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에 맞게 조직을 혁신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수직적인 체계가 아닌 전 임직원의 커뮤니케이션 장이 되도록 CEO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CEO들 역시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불황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경영 노하우를 어느 정도 체득하고 있다. 국내 CEO들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세계 경기 동반침체라는 유례없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앞장서서 뛰고 있다. 그만큼 회사 안팎의 사정이 절박하다는 뜻이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장 중심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부회장은 “문제와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고 강조한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방침도 확고하다. ‘상생협력’은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의 위기극복 노하우 중 하나. 그는 “도요타의 예를 통해 협력업체와 상생 경영 측면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고 말한다. 특히 상생협력에 대한 접근도 달라, 공동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성과도 함께 나누도록 하는 상생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세계적 경영흐름을 꿰뚫는 국제감각과 결단력으로 사업 다각화와 대규모 시설투자를 적기에 성공적으로 이끌어 회사 성장을 주도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조직구성원 모두가 자신이 처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려면 ▦남보다 먼저 파악하고 ▦적기(Timely)에 ▦선제적(Proactive)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허 회장의 위기 극복 방안이다.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의 의미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 그는 항상 틈새 시장에 주목한다. 정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를 주재하며 “위기라고 하지만 좀더 들여다보면 선진국의 비즈니스가 어렵지 전체 시장에는 기회가 많다”면서 “총체적인 어려움에 위축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틈새시장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기회 발굴 노력을 당부했다. ▶▶▶ 관련기사 ◀◀◀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경기 침체기 CEO들의 활약상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남용 LG전자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최양하 한샘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남승우 풀무원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손 욱 농심 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석 강 신세계 백화점부문 대표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정종헌 매일유업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선우 영석 한솔제지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강정원 국민은행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웨 커 외환은행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허명수 GS건설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윤용로 기업은행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김정태 하나은행장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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