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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하이만 원유 계속 유출

지난 6월4일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했던 중국 보하이만(渤海灣)에서 또다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보하이만 해상 유전에서 원유가 계속 새어 나오고 있다고 국가해양국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출 사건을 쉬쉬해오던 중국 정부는 사건발생 이후 한 달이 지나서야 “해당 유정의 압력을 줄이고 시멘트 밀봉 등을 통해 기름 유출을 막았다”고 5일 밝혔지만 또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가 신뢰에 다시 한번 금이 가게 됐다. 이번 추가 유출은 중국 해양국의 정밀 조사로 드러났다. 해양국 관계자로 구성된 조사팀은 위성사진을 통해 유출사고가 일어난 펑라이(蓬萊) 19-3을 조사한 뒤 시추대BㆍC 부근에서 원유 유출 흔적을 발견했다. 신화통신은 새로 확인된 원유 유출량이 소량이라고 밝혔지만 오염 해역 면적 등 자세한 내용은 여전히 공개하지 않았다. 연합 조사팀은 현장에서 유전 운영사인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 측에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시급히 원유 유출의 원인을 찾아내 누출 원인 지점을 철저히 막으라”고 지시했다. 펑라이 19-3 유전은 중국 국영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미국 코노코필립스의 자회사인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가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가진 곳으로 실제 운영은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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