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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의 컴백' 코스닥 반등세

실적주 중심 사흘새 212억 순매수…지수도 나흘새 4% 올라


SetSectionName(); '기관의 컴백' 코스닥 반등세 실적주 중심 사흘새 211억 순매수…지수도 나흘새 4% 올라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코스닥시장으로 기관투자가들이 돌아오고 있다. 지난 한달 4,300억원이 넘는 매물을 한꺼번에 쏟아냈던 기관이 이달 들어 실적주를 중심으로 매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10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가 전일보다 0.72% 상승한 505.42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은 이달 들어 2일부터 사흘 연속 순매수하며 총 2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18일 이후 거의 두달 만이다.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닥시장도 저점을 찍고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말 485.15포인트에서 이달 들어 나흘 동안 4.18%나 급등했다. 앞서 기관은 지난 6월 한달 동안 단 5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신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이 지난달 순수하게 팔아치운 주식은 무려 4,324억원이나 된다. 코스닥시장이 단기 과열됐다는 지적에 매물을 쏟아냈고 이 때문에 코스닥지수는 한달 동안 8.25%나 급락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상황이 변했다. 이제는 살 때라는 인식 때문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지난달은 반기 말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 매도가 있었다"며 "펀드 환매 압력에 실적전망이 안 좋은 업체들 위주로 수익을 확정 짓고 싶은 심리가 있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주식형펀드에 대한 환매가 주춤해지고 오히려 가입이 늘면서 기관의 매수세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지난달 중순 81조7,300억원대를 저점으로 3일 현재 82조1,375억원까지 반등했다. 여기에 실적 시즌을 맞아 전망이 우수한 업체가 하나 둘씩 나오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기관들은 이달 들어 6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실적개선 기대 종목이나 기업가치 이하로 단기 급락했던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휴맥스(114억원), 서울반도체(92억원), 디지텍시스템(55억원), 포휴먼(54억원) 등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기관의 대량 매도세는 일단락됐다고 볼 수 있다"며 "실적 시즌에 맞춰 실적개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조금씩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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