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골프매거진] 골퍼라면 누구나 곧게 멀리 뻗어나가는 드라이버샷 거리를 꿈꾼다. 물론 골프에서는 300야드의 드라이버샷도 1타, 30cm 퍼팅도 1타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그러나 티잉그라운드에서 주변을 압도하는 시원스러운 장타의 쾌감은 골프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지금보다 더 먼 거리로 볼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국내 남자무대의 대표적인 장타자이자 지난해 상금왕인 강경남(?삼화저축은행)은 정확한 체중 분배와 빠르고 간결한 스윙을 꼽는다. 먼저 드라이버샷은 우드샷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우드샷은 쓸어친다는 느낌을 가지기 위해 테이크어웨이를 천천히 낮고 길게 가져가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이런 샷을 드라이버샷에도 적용하는 아마추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파워 드라이버샷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간결한 스윙이 필수다. 정확한 스윙 궤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자세에서 정확한 체중 분배가 중요하다. 발바닥 전체에 체중을 고루 분산시키기보다 체중이 약간 앞쪽으로 실리면서 발끝 쪽으로 지면을 눌러준다는 느낌을 가져야 보다 파워 있는 샷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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