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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업소모성자재 업체 서브원 김태오 사장

"MRO서비스 개선 고객만족 주력"


“지금까지는 성장에 역점을 뒀다면 이제는 고객만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서브원의 김태오(55ㆍ사진) 사장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 매출은 저절로 따라온다”며 “고객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기업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브원은 기업소모성자재(MRO) 전자상거래(B2B)업체로 건물관리(FM)사업 등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 당시에는 주로 LG그룹 계열사들이 고객이었지만 지금은 고객사가 398개사로 늘어났다. 지난 2005년 3월에는 회사 이름을 LGMRO에서 서브원으로 변경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1회성 이벤트를 지양하는 대신 고객밀착관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서비스 매뉴얼이나 서비스 혁신학교 등을 만들어 고객관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MRO 사업은 투명성과 효율성이 기본”이라며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구미ㆍ청주 물류센터의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물류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구매원가를 절감하고 적시 배송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올해 MRO 매출액 1조원은 거뜬하다”면서 “9월에는 MRO업계 최초로 월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시장 개척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남경을 중심으로 2007년까지 현지 사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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