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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외국인·프로그램 매도에 이틀째 하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에 이틀째 하락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6포인트(0.27%) 하락한 1,944.93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과 스페인 국채 금리 급상승 등 유럽 위기와 옵션 만기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외국인과 프로그램 순매도로 장중 1,930선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이후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짝 상승하기도 했으나 옵션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62억원과 1,29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2,015억원어치를 판 외국인과 3,179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를 막아내기에는 힘이 부쳤다.

건설(0.60)과 종이목재(0.44%), 유통(0.17%)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통신(-1.76)과 의료정밀(-1.30%)이 1% 이상 빠져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중공업(1.34%)이 미국에서의 6억5,000만달러 규모 수주 소식에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1.53%)와 LG화학(0.52%)도 각각 2ㆍ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낙폭과대 평가에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30%)와 기아차(-1.24%), 포스코(-0.91%), 현대모비스(-1.23%)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정부에서 강남 3구에 대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GS건설(1.78%), 현대건설(1.49%), 두산건설(1.40%) 등 대형 건설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고 LG전자(1.92%)도 스마트폰 부문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NHN은 1ㆍ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감에 3.73%나 떨어졌고 제일기획도 5% 가까이 급락했다.

거래량은 4억1,843만주, 거래대금은 4조3,79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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