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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전설·샹송의 디바 한국 온다

엘튼 존 11월 27·29일 서울·부산서 공연<br>파트리샤 카스 12월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왼쪽부터 엘튼 존, 파트리샤 카스

'살아있는 팝의 전설'엘튼 존과 프랑스가 자랑하는 '샹송의 디바' 파트리샤 카스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영국의 팝스타 엘튼 존은 오는 11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각각 한국 팬들과 만난다. 파트리샤 카스는 오는 12월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엘튼 존이 한국에 오는 것은 2004년 공연 이후 두 번째. 이번 내한 공연은 자신의 히트곡 '로켓 맨(Rocket Man)'의 발매 4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투어의 일환. '로켓 맨'은 그의 별명이기도 하다.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인 엘튼 존은 40여년간 세대와 국경을 넘어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켜왔다. 1969년 1집 '엠티 스카이(Empty Sky)'로 데뷔한 뒤 '로켓 맨(Rocket Man)' '유어 송(Your Song)' '캔들 인 더 윈드(Candle in the Wind)' 등 히트곡을 쏟아냈다. 40여년 간 정규 앨범 30장, 싱글 128장 등 총 182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2억 5,0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인물이기도 하다.

1997년 뮤지컬 '라이온 킹'의 주요 테마송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Can You Feel The Love Tonight)'과 '서클 더 라이프(Circle of the Life) 등도 그의 작품이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아이다'와 '빌리 엘리어트' 역시 그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1995년에는 '음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폴라음악상을 받았고 그가 부른 '굿모닝 투더 나이트(Good morning To the Night)'는 지난 2012런던올림픽의 공식 주제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50여명에 이르는 스태프와 함께 방한, 그의 40년 음악인생을 담은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파트리샤 카스의 내한은 2005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카스가 '샹송의 전설'인 에디트 피아프(1915-1963) 50주기를 기념해 세계 11대 도시에서 진행하는 월드투어 일환이다. 에디트 피아프는 '장밋빛 인생''사랑의 찬가''후회하지 않아''빠담 빠담''군중'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히트곡을 남겼던 여주인공. 카스는 오는 11월 전 세계에서 동시에 '카스 샹트 피아프(Kaas Chante Piaf)'란 이름으로 에디트 피아프 사후 50주년 추모 앨범을 발표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카스는 전통적인 샹송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팝과 록, 블루스, 재즈 등의 현대적인 대중음악들의 접목과 샹송 특유의 고전적인 관능미와 표현법에 허스키한 특유의 목소리를 더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프랑스의 국보급 샹송 가수다. 1987년 '마드무아젤 샹트(Mademoiselle Chante)'라는 앨범으로 데뷔한 뒤 전세계 음반판매량이 1,600만장에 이를 정도다. 이번 공연에서는 '카스 샹트 피아트' 수록곡과 자신의 히트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샹송 특유의 인생과 사랑을 향한 헌사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카스는 이번 월드 투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두 번째 베스트 앨범인 '파트리샤 카스 더 베스트 오브 트래져스 2012(Patricia Kaas The Best of Treasures 2012)'도 발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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