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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대 급등… 역외 투기매수 폭발

코스피 41P 급락 1,065


환율 1,500원대 급등… 역외 투기매수 폭발 코스피 41P 급락 1,065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환투기성 역외세력의 강력한 매수로 원ㆍ달러 환율이 1,500원대로 치솟고 주가가 40포인트 넘게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패닉'으로 치닫고 있다. 마치 지난해 9월 리먼브더더스 파산 이후의 '악몽'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이다. 2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5원 급등한 1,50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5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1월25일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급등은 역외세력의 강력한 매수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당국의 한 관계자는 "환율이 1,400선을 넘어서면서 해외 환투자 관련 펀드를 주축으로 한 역외세력이 대거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투기성 매매가 짙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국내외 증시 약세, 3월 위기설과 연관된 외화유동성 우려 등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특히 이날 대형 조선사의 수주계약이 취소되거나 발주시점이 연기될 조짐이 보이는 등 대규모 달러공급 업체의 실적악화가 부각된 점도 환율급등을 부추겼다. 당국은 이날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선을 돌파했지만 외환보유액을 감안해 본격적인 개입을 미룬 채 미미한 수준의 개입만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전일보다 41.15포인트(3.72%) 내린 1,065.9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환율폭등과 뉴욕증시 급락, 외국인 매도세 강화, 동유럽 부도 리스크 확대 등의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추락했다. 전일 미국 다우지수가 전저점이었던 7,500선을 깨고 내려갔고 원ㆍ달러 환율마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불안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계속한 외국인은 이날 매도세를 강화해 현물시장에서만 3,610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이는 일별 순매도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11월13일(3,615억원) 이후 최고치다. 국내증시가 박스권을 하향 이탈하자 추가 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혼란스러운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지수가 반등하려면 외국계의 매수가 필요한데 이것이 여의치 않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 환율 얼마나 더 오를까 ▶ '환율 급등' 당국 개입 나서겠지만… ▶ 조선 수주취소·당국 미약한 개입에 환율1,500원대 급등 ▶ 고환율 피해주들 '곤두박질' ▶ 키코주, 환율 공포에 또 '와르르' ▶ [특징주] 항공·여행株 환율부담에 '급락' ▶ 자고 나면 올라있는 환율… 은행주 "나 어떡해" ▶▶▶ 인기기사 ◀◀◀ ▶ '돌아이 패션' 돌청바지가 다시 뜨는 이유는 ▶ "고이 가소서" 명동성당 눈물바다 ▶ 김수환 추기경 통장명의 알고보니… ▶ 신형 쏘렌토 이렇게 달라진다 ▶ '미친 환율' 얼마나 더 오를까 ▶ 자살, 늘어도 너무 늘었다 ▶ 돈없어 배 못만드는 조선사 지켜보다… ▶ 길가다 문득 들려온 포크송, 요즘 왜 이렇게 인기일까 ▶ 중국판 '흥신소' 활개 ▶ '동맥경화' 근본적인 치료길 열렸다 ▶ "트럭 구입하시면 쓰던 트럭 되삽니다" ▶▶▶ 연예기사 ◀◀◀ ▶ '정우성 화보연인' 한채아가 대체 누구? ▶ '나는 펫' 알고보니 짜고 치는 고스톱 ▶ 김지선 임신… 태명 '삼륜이' 주목 ▶ 제한상영·충격적인 영상 '숏버스' 정식 개봉 ▶ '꽃보다 남자' 김준 티맥스 하차설 강력 부인 ▶ 박재정 '상플' MC도전… '투혼 예능' 기대 ▶ 정시아-백도빈 "우리 결혼해요" ▶ 엄태웅, '핸드폰'에 5천만 원 개인 투자 눈길 ▶ 연예계 연상녀-연하남 커플은? ▶ 결혼 이틀 앞 이현우, 13세연하 예비신부 공개 ▶ 최지우·이진욱 '2년간 열애중?' 폭발 관심 ▶ MC몽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 이경영 "성범죄자 아니라고 변명하고 싶었다" ▶ '꽃남' 김소은 지각… "100여명 배우·스태프 손발 꽁꽁"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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