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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석유류·식료품 '꿈틀'

생필품값·각종 보험료 줄줄이 인상… 내년 서민 등골 휜다<br>유가 이어 원당 값 등 상승세<br>제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질듯


물가불안 심리의 최대 복병인 생활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으로 그나마 잡히고 있는 생활물가가 경기회복과 맞물리며 상승세를 탈 경우에는 물가 불안 심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휘발유 등 국내 석유류 제품의 가격도 오름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식료품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도 생활물가 안정의 걸림돌이다. 특히 국제 원당 가격의 가파른 상승은 제당업체의 설탕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다시 제과ㆍ제빵 업체의 가격인상으로 이어지며 물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아이스크림 업체들은 지난 10월 기습적으로 가격을 50%나 올렸다. 업계에서는 설탕 관세율을 낮춘다 해도 원당 가격 인상으로 제품 가격이 10% 이상 상승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경기가 어려우며 제품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올리지 못한 제품들이 많이 있다"며 "내년에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가시화되는 제품부터 순차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의 품목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국내산 쇠고기는 지난 9월말 기준 전년보다 37%, 닭고기는 3% 상승했고 가공식품인 과자와 햄ㆍ소시지류도 각각 13%, 17% 상승했다. 이 밖에 내년 1월부터 국제선 항공요금도 오른다. 내년 1월과 2월 방콕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은 4만원 정도의 유류할증료가 더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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