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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FC 프린터로 유럽 홀린다

신제품 앞세워 B2B시장 진출

삼성전자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전시회 ‘세빗(CeBIT) 2013’에 참가해 첨단 프린터 제품과 솔루션으로 유럽 B2B(기업고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체 부스에서 레이저 프린터 업계 최초로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탑재한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프린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접촉하면 별도 작업 없이 내장된 이미지와 문서를 출력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모노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신제품 4종도 선보였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이들 제품은 3~5월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자체 개발제품 외에도 프린트플릿, 뉘앙스, 링데일 등 세계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개발한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정보통신서비스 분야 선두업체 지트로닉스(Getronics)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지트로닉스는 90여개국에서 공공 분야와 대형 기업을 대상으로 IT 컨설팅,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센터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트로닉스의 서비스 역량과 자사의 프린터·복합기 제품군, 프린팅 비지니스 경험을 살려 유럽지역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합출력물관리서비스(MPS) 솔루션과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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