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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500회

SBS 대표 다큐프로로 정착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토 오후10시50분)가 17일로 방송 500회를 맞는다. 1992년 '이형호 유괴사건-살해범의 목소리'로 시작한 '그것이…'는 사회 비리를 고발하고 풀리지 않는 사건을 파헤치며 SBS의 대표 시사 다큐멘터리로 자리잡았다. 프로그램의 간판은 다름 아닌 초대 진행자 문성근씨. 문씨는 94년 중도하차했지만 이후 97년 복귀해 2002년까지 최장수 진행자로 활동했다. 그 외에도 박원홍(94년 초∼95년 10월), 오세훈(96년 10월∼97년 9월)씨가 마이크를 잡았고, 2002년 5월부터는 영화배우 정진영(사진)씨가 MC로 활약중이다. 프로그램은 여러 차례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왔다. 수지 김 사건을 파헤친 프로그램의 경우, 2001년 방송 부분금지 결정으로 전파를 타지 못한 대목이 후에 긴급편성으로 다시 방영돼 사건의 진실의 밝히는 데 일조했다. 또 99년 방영된 '국군포로 장무환 50일간의 북한탈출기'가 그 해 방송위원회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 YMCA, 경실련 등 여러 시민단체들이 주는 각종 상과 방송위원회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 차례 수상했다. 그러나 민감한 사안을 다루다 보니 우여곡절도 있었다. 2001년 '아가동산' 사건을 파헤친 프로그램이 법원으로부터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 방송 당일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한편 17일 방송되는 500회 특집 '노블레스 오블리주, 가진 자의 의무' 편에선 서구 선진국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통을 어떻게 쌓아 왔는지 짚어본다. 미국 최고 갑부로 알려진 록펠러가 독점 석유재벌에서 기부와 자선의 대명사로 바뀌게 된 과정을 알아보고 빌 게이츠 재단과 목화재벌 앤더슨 재단이 실천하는 사회 환원도 살펴본다. 또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 상속세로 1,300억을 납부해 화제가 된 교보생명 신용호 창립자의 가족 등 우리 사회의 모범 사례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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