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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中企사모펀드 설립 러시

企銀 12월 출범목표 3,000억규모 자금 모집<br>産銀·우리銀·신한금융지주등도 채비 서둘러

은행들이 앞 다퉈 ‘중소기업 구조조정 사모펀드(PEF)’ 설립에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오는 12월 출범을 목표로 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전문 PEF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했으나 자금력이 부족해 애로를 겪고 있거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투자비율은 업체별 발행주식 총수의 10% 이상이며 각종 공제회ㆍ기금ㆍ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와 개인 프라이빗뱅킹(PB) 고객 등을 중심으로 투자자금을 모집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투자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펀드설립 특별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투자기업에 대출도 연계 지원하는 패키지형 사모펀드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연내 최대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조정 PEF 출범을 추진 중인 산업은행은 PEF추진팀을 컨설팅사업실 내 신규업무개발팀으로 정식 발족한 데 이어 내년 초에 별도의 부서(실)로 독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2월 초 PEF법규가 시행되면 ‘바이아웃(BuyOut) 펀드’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바이아웃은 투자대상기업의 경영권을 갖거나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만한 지분을 투자목적으로 취득한 뒤 경영에 개입해 기업가치를 높여 투자수익을 극대화하는 투자기법이다. 신한금융지주도 연내 PEF 출범을 목표로 지난 8월 그룹사 관계인력 위주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법률 검토 및 시장환경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신한지주 PEF는 신한은행의 우량 중소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운용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역시 미국계 사모펀드인 케임브리지캐피털, 국내 창투사인 IMM창투와 함께 1조원 규모의 PEF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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