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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美 비자면제협정 추진

양국 외무장관 회담, 6자회담 조기 개최키로

韓ㆍ美 비자면제협정 추진 양국 외무장관 회담, 6자회담 조기 개최키로 • 韓ㆍ美 잠재 갈등요소 풀리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26일 양자회담을 갖고 두 나라 관계가 앞으로 안보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ㆍ역동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특히 한국과 미국의 교류 증진을 위한 비자면제협정 체결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반 장관은 이날 오후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뒤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미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비자면제협정 문제가 거론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 대사 등 미국측 관계자들이 스크린쿼터 완화를 전제로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점을 잇따라 강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미 비자면제협정 체결을 우리측 대안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 일각에서 일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한미 양국은 또 미국 대통령선거가 끝나는 대로 조속한 시일 안에 제4차 북핵 6자회담 개최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우리측은 4차 회담을 조기 개최하기 위해 한미는 물론 관련국들이 좀더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으로 북한을 대화의 장에 끌어들일 것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파월 장관은 “북한 핵 문제를 빨리 종결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는 북한을 공격하려는 적대적인 의사도, 적대정책도 없으며 가능한 한 빨리 차기 회담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파월 장관을 접견하고 북한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 당사국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전용호 기자 chamgil@sed.co.kr 입력시간 : 2004-10-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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