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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조직개편 키워드 성장·글로벌화

● SK이노베이션, 석유·글로벌 R&D 조직 격상<br>● SK텔레콤, 신사업 추진단 CEO 직속으로<br>● SK네트웍스, 인수합병 조직 통합·일원화


임원인사를 마무리 지은 SK그룹이 계열사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 비즈니스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외형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5일 SK그룹의 핵심 관계자는 "신경영 시스템인 '따로 또 같이 3.0' 첫해인 올해 해외 사업 역량을 대폭 강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확고한 전략이 서 있다"며 "각 계열사별로 역량을 총동원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확장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우선 올해를 '성장과 글로벌화 가속화'로 정하고 이에 맞춰 해외 사업인 석유사업 부문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석유개발사업 담당 조직을 'CIC(Company in Company)'로 격상시켰다. 이를 통해 해외 유전개발 등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GT(Global technology)도 격상시켰다.

SK텔레콤도 예의는 아니다. 통신은 성격상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SK텔레콤은 통신망과 뉴 비즈니스를 결합한 일종의 응용 비즈니스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미래기술원을 신설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미래기술원은 중장기 미래 성장 역량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신사업 추진단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편제했다.

SK네트웍스의 조직개편 방점도 '글로벌(Global)'이다. 네트웍스는 글로벌 성장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사내 인수합병(M&A) 관련 조직을 통합, 일원화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 핵심지역인 중국에서 신성장 발굴을 위해 사업개발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중국 리테일 사업 총괄 조직도 신설하는 등의 개편을 단행했다.



SK C&C는 글로벌 기반의 해외 사업 구조 혁신을 모토로 내세웠다. 이의 일환으로 글로벌 IT 사업부문, CV 혁신사업, ICT 사업부를 신설했다. 특히 글로벌 IT 사업부문은 스마트 IT 솔루션ㆍ서비스 기반의 해외 사업 전략을 수행하는 중추 부서다. 덧붙여 글로벌 지역ㆍ국가별 전담 조직과 전문 역량도 확충 및 해외 전략 거점 조직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 다른 계열사들도 현재 추진 중인 해외 사업 부문에 대한 재 점검 등을 통해 올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SKC도 마케팅 및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신규로 필름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관련 연구개발 조직도 통합했다. 그룹 관계자는 "올해 2013년은 국내에서 해외로 더 많은 계열사와 사업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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