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필소굿소프트웨어의 디지털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의 ‘이지포토’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한컴은 외산 오피스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전문 사진편집 기술을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향후 ‘한컴오피스’에 이지포토를 추가해 정교한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공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관련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오는 2015년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9년 출시된 이지포토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컬러 엔진을 기반으로 전문가급 디지털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어도비 포토샵 소프트웨어의 파일까지 편집할 수 있어 2009년 대한민국 SW대상 공모전 부문 국무총리상과 GS 인증 등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이번 ‘이지포토’ 인수는 한컴의 핵심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컴이 전 세계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사업인수와 자체 개발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