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연간 12.5%씩 성정하고 오는 2016년에는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 점유율이 애플 아이폰을 압도할 전망이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오범에 따르면 오는 2016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6억5,300만대를 기록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하면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디. 오범은 "스마트폰 OS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2016년까지 아태지역 스마트폰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38%로 40%에 육박하고 애플의 iOS는 19%, 윈도폰은 22%, 블랙베리 OS는 9%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고가 및 저가 시장에 고르게 출시되며 이용자 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면서 "노키아-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7 연합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윈도폰 성장이 급증세를 보이겠지만 성공가능성을 점치기에는 아직 불안한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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