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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 기네스북 올라

국내 최장수 및 최다판매 주방세제 국산 최장수 주방세제 '트리오'가 한국 기네스북에 오른다. 애경산업은 트리오가 ㈜한국기네스로부터 국내 최장수 및 최다 판매 주방세제로 인정돼 기록 인증서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트리오는 66년 12월 출시 이후 지난 6월말 현재 만 34년 7개월동안 5억882만5,627병이 생산됐다. 이 같은 생산량은 무게 62만5,079톤으로 8톤 트럭 7만8,134대 분량에 달한다. 제품 용기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서울-부산간을 170회 왕복할 수 있으며, 지구를 3바퀴 반 두르고 남는다는 것. 불과 30여년전인 6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에선 그릇을 씻을 때 짚으로 엮은 수세미나 고운 모래를 사용했다. 그러나 이런 식기세척 방식은 오랜 향수를 자극할 뿐 위생이나 세척력 등에서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이때 트리오가 등장, 국내 설거지문화는 빠르게 선진국형으로 변화했다. 80년대 들어 향균, 습진예방 등 각종 기능을 첨가한 제 2세대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90년대는 여기에 녹차, 과일, 식물 성분 등을 가미한 3세대 제품이 주방에 놓이게 됐다. 최근에는 소량으로도 세척력을 유지할 수 있는 고농축제품이 슈퍼의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다. 애경은 그러나 각종 신제품의 등장에도 불구, 트리오가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주방세제 시장에서 물량기준 29.2%, 금액기준 24.6%로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5년간 단 한 차례만 용기디자인을 바꿀 정도로 지속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해온 덕분"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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