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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미국발 호재에 이틀연속 반등(잠정)

코스닥시장이 미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의 분기 영업실적 호조 소식을 호재로 삼아 이틀 연속 반등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98%) 높은 442.02로 개장한 뒤 한때445선을 넘었다가 유가증권시장에서의 프로그램매물 출회 등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폭을 축소, 4.47포인트(1.02%) 오른 442.20으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에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에 이어 인텔과 야후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거나 웃도는 지난 1.4분기 실적을 내놓자 국제유가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의 하락세가 진정됐고 이는 코스닥시장에서도 고스란히 강한 호재로 작용했다. 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더 이상 급락할 가능성은 희박해졌으나 그동안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지수 450선을 여전히 돌파하지 못해 코스닥시장이 지난 2개월여동안의 조정에서 벗어날지 여부는 여전히 과제로 남은 상태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4억7천438만주로 전날보다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1조901억원으로 지난 13일 이후 닷새만에 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1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18억원, 기관은 117억원씩 각각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7개 등 472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해 모두 329개였다. 인터넷(4.30%), 소프트웨어(2.54%)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지만 운송(-1.04%), 종이.목재(-0.74%)는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 NHN과 다음이 `야후 효과'로 상승했고 기륭전자가 급등했지만 유일전자는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으며 디엠에스와 휴맥스는 각각 2%와 3% 이상 하락했다. 시장이 상승 흐름을 타면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관련주와 황사 관련주,내진구조물 관련주, 지능형로봇 관련주 등 테마주들이 제각각의 재료를 딛고 다시고개를 들었다. 이영곤 한화증권 책임연구원은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이제 마무리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상승 동력이 나타나야 하기 때문에 시장의 관망 분위기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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