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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高 단계별 입시전형 내년엔 11곳으로 늘려
입력2005-04-04 18:11:59
수정
2005.04.04 18:11:59
입학정원 올보다 77명 증가 1,522명
과학高 단계별 입시전형 내년엔 11곳으로 늘려
입학정원 올보다 77명 증가 1,522명
2006학년도 과학고 입시 전형방법이 대부분 한꺼번에 심사하는 일반전형에서 여러 차례 시험을 치르는 단계별 전형으로 바뀐다. 또 과학고등학교의 입학정원은 1개교가 새로 선발하는 등 총 77명이 늘어난다.
청솔교육평가연구소는 4일 전국 19개 과학고 2006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 내년 개교하는 울산과학고가 60명을 선발하고 23명을 뽑았던 제주과학고가 정원을 17명 늘려 전체 과학고 입학정원이 1,522명으로 전년보다 7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의 특목고 운영 정상화 방안 등에 따라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곳이 지난해 1개에서 11개로 늘었다.
오종운 소장은 “내년 과학고 입시 특징은 강원ㆍ경기과학고 등 10곳이 일반전형 방법을 단계별 전형으로 바꿨고 전년도와 비슷하게 전형하는 과학고도 수학ㆍ과학 등 창의력 구술검사 비중을 높였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1단계에서는 자신의 교과성적이 지원학교 조건에 적합한지 살펴보고 2단계 전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학ㆍ과학 중심의 사고력ㆍ창의력 검사를 실시,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오 소장은 “면접ㆍ구술고사는 각 학교 홈페이지에 소개된 기출문제를 풀어봐야 하고 수학 및 과학 교과의 내용을 원리 중심으로 이해하고 추리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청 주최 경시대회 수상실적은 축소 또는 반영하지 않는 추세이고 올림피아드 수상자 대상 전형은 신설 또는 확대하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부산과학영재고를 제외한 18개교는 해당지역 소재 중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전형은 광주ㆍ경기ㆍ울산과학고는 오는 10월, 제주ㆍ대구ㆍ충남과학고 등은 11월, 대전ㆍ강원과학고 등은 12월에 실시한다.
부산과학영재고는 1단계로 학생기록물 평가를 통해 1,500명 이내를 뽑아 2단계 전형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로 모집정원의 1.5배수로 걸러낸 뒤 3단계 전형인 과학캠프 및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울과학고는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따라 서울교육청 주최 수학ㆍ과학ㆍ정보경시대회 수상실적을 올해까지만 과도적으로 반영하고 2007학년도부터 반영하지 않기로 했으며 수학ㆍ물리ㆍ화학ㆍ생물ㆍ천문 올림피아드대회 수상자 특별전형을 신설했다.
2006학년도 과학고 입시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의 특목고 운영 정상화 방안에 따라 대부분의 고교가 일반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으로 전형방법을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정원은 77명 늘었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입력시간 : 2005-04-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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