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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신한지주 공개매수 앞두고 강세 26일 종가 6만3,000원…매수가는 6만7,770원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LG카드가 28일 시작되는 신한금융지주의 공개매수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LG카드는 26일 "금융감독위원회가 지난 23일 신한지주의 LG카드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면서 지난해 말에 밝혔던 공개매수가 이뤄지게 됐다"며 "27일 관련 내용을 공시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LG카드 주가는 이날 공개매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1.29%(800원) 오른 6만3,000원으로 마감, 이틀째 상승했다. 신한지주의 LG카드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6만7,770원으로 이날 LG카드 종가보다 7%가량 높은 수준이다. 신한지주도 이날 0.35% 오른 5만7,800원으로 마감하는 등 최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는 27일 LG카드 채권단과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에 대해 매수 공고를 낸 뒤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일간 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금지급은 오는 3월23일까지 하게 된다. 공개매수 대상 주식은 LG카드 보통주 9,851만7,316주(채권단 7,647만5,000주, 소액주주 2,204만2,000주)다. 총 취득금액은 6조6,765억1,850만원이다. LG카드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신한지주가 인수하지 않는 15%의 LG카드 지분은 6개월 뒤 다시 신한지주가 공개매수하거나 신한지주 주식이랑 교환하는 등 여러 처리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카드 개인투자자들은 이번에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더라도 바로 상장폐지되지는 않지만 주가와 유동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당연히 응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7/02/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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