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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높인 ELW 나온다

'조기종료형' 이르면 연내도입

이르면 올해 안에 현재의 주식워런트증권(ELW)보다 안정성이 높은 ‘조기종료형 ELW’가 국내에 도입된다. 증권업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28일 “유럽과 홍콩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조기종료형 ELW를 국내에도 도입할 방침”이라며 “금융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도입방안이 확정되면 올해 안에 조기종료형 ELW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의 한 관계자도 “증권사들과 조기종료형 ELW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회(TF)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금융위원회와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종료형 ELW는 기존 ELW와 달리 기초자산(주식 또는 주가지수)에 강제종료가격(Knock-Out Barrier)을 부여한 상품이다. 강제종료가격은 행사가격보다 높게 정해진다. 일정 기간이 지난 뒤 행사가격으로 기초자산을 살 수 있는 조기종료형 콜ELW의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기초자산 가격과 행사가격의 차이만큼 이익을 거둘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다가 강제종료가격까지 떨어지면 ELW는 강제로 상장폐지되기 때문에 손실규모도 축소될 수 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기존 ELW의 가격결정이 복잡해 투자자들이 유동성공급자(LP)의 조작 의혹 등을 제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상품구조가 투명한 조기종료형 ELW가 도입되면 투자자들의 불만을 낮추고 상품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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